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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람의 DSP 제어보드 만들기[3/4] - PCB 아트웍 본문

Robotics/DIY

아슈람의 DSP 제어보드 만들기[3/4] - PCB 아트웍

아슈람 2009. 6.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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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공학 전공이 아니라 PCB 아트웍은 회사에 입사해서 3개월 전쯤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많이 익숙하지가 않네요. 잘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복잡한 것도 척척 그리던데,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그런건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여하튼, 원래의 계획대로 기판의 크기는 80 x 80mm로 정했습니다. 굳이 이 사이즈로 정한 이유는 만능 PCB 기판을 찾아보니 이 사이즈로 나오는 제품이 있어서 였는데, 혹시나 센서 모듈이나 드라이버 모듈을 만능 PCB 기판에다가 제작을 하게 될 경우에 서로 크기를 맞추고 확장핀을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OrCAD로 설계한 회로를 PADS로 불러와서 각 부품을 80 x 80 사이즈의 기판에 적절히 배치한 모습니다. 80 x 80mm 짜리 만능 기판의 서포터 구멍의 위치를 맞추었으며, 보드 확장을 위해 25 x 2 핀의 커넥터를 양쪽에 위치 시켰습니다. 만능 기판의 양쪽 가장자리에 커넥터를 연결하여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DSP와 메모리 간의 어드레스 버스와 데이터 버스 그리고 확장 커넥터와의 연결 등 배선이 상당히 복잡할 것 같아 각 부품을 여유 있게 공간을 띄워 배치했습니다. 싱크웍스 제품이나 다른 상용 제품을 보면, 상당히 조밀하게 배치가 되어 있던데, 특별히 크기를 작게할 이유는 없으니까 이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간단한 회로가 아닌 다음에야 아직 손으로 라우팅을 하는 건 나에게는 무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PADS Router의 편리한 기능인 Auto Routing 기능을 이용했습니다(1-2분이면 끝나던데요. ㅡㅡ;;). 물론 반복적으로 돌려보면서, 부품 간격을 적당히 띄워주고 배선 폭을 조정해주고, via도 계속 수정하느라 라우팅하는 데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모터 제어 신호 쪽하고, 엔코더 시그널 입력 커넥터, 통신 커넥터 쪽의 간격이 다소 좁은 느낌은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토 라우팅으로 돌린 것을 적당히 손봐주고, pouring을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덮어 씌워지는 면적이 많지 않네요. 이건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제품들 보면 거의 다 덮어 씌워지던데...

여하튼, Rule Check를 통해 설계가 유효한지 점검을 마치고, CAM 데이터를 뽑아 놓았습니다. 이제 힘든 준비는 마쳤으니, 업체에 PCB 제작 주문을 하고, 필요한 부품들을 구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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