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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nalysis for Investment & Control
어제 미국의 6월 CPI가 발표 되었다. 예측치 자체도 지난달의 8.6% 보다 높았는데, 오히여 예측치보다 0.3%가 더 높은 9.1%로 나왔다. 그러나 시장에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나스닥은 고작 0.15% 하락하고 S&P500은 0.45% 하락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아진 6월 CPI로 인해 7월 말에 있을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100bp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0bp 인상 확율이 불과 하루전의 7.8%에서 82.1%로 폭등했다. 한꺼번에 이정도의 금리 인상은 경제활동 전반 및 금융투자 활동에 있어 큰 영향이 있을 걸로 보인다. 안그래도 미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계속해서 줄고 있는 마당에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부담까지 가중된다면 개인 소비지출은..
장단기 금리차로 보는 경기 침체 하강 국면을 염두해 두고 미국 셰일 업계에서 공급량을 폭발적으로 늘리지 않는 원인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인가? 1. 국제 유가의 상승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45~55달러 박스권을 벗어나면서 예상했던 것은 '미국 셰일 업체들의 저유가 고난기를 극복하고 보다 더 진보한 채굴 기술로 공급량을 늘리면 유가 상승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구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으며, 최근 유가는 70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가에 숏에 배팅한 대가가 상당합니다 ㅜㅜ) WTI 선물 가격 동향, 출처 - 그리핀인베스팅(http://griffininvesting.com) 이런..
몇몇 경제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나 미래학자들이 종종 다가올 금융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10년 전에 겪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최근에 겪은 가장 큰 금융위기일 것이다. 그 전에는 한국에서 IMF라고 알려진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크게 극복해야할 시련이었고, 미국 입장에서는 그 이후에 닷컴 버블이 하나의 위기로 기억될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IT 버블이 있었으나 미국 입장에서 한국의 IMF는 국제 무대 변방에서 벌어진 하나의 사건으로 밖에 기억될지 모르겠다. 브렉시트도 있었고, 베네수엘라 디폴트 위험도 최근에는 있지만 어쨌든 국제적인 관점에서 마지막으로 큰 경제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였지 않았나 한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났고 미국의 양적..
이 포스팅은 브렉시트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에 작성된 글입니다. 내용은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 될 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영국 국민들의 의지는 확인이 되었다. 향후에 어떤 식으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는 이제 세계사에 기록될 일만 남은 것이다. 영국 국민들은 왜 Brexit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가 이를 알려면 당연히 그 동안 EU 내에서 영국의 위치가 어떠했는지. 국가 차원에서 EU에 속하는 것이 뭐가 좋고 나쁜지 뿐만 아니라 영국 국민들 개개인, 계층에 따른 영향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 EU 회원국 중 영국이 내고 있는 분담금 규모와 비중은? 영국은 EU 회원 국 중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지불하고..